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0:0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새만금
일반기사

[새만금] 새만금국제공모…'당선작에 3개 대학팀 선정'

새만금 종합개발 국제공모 심사위원회 온영태(사진 가운데) 심사위원장이 1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정작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채병선 심사위원, 오른쪽은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전북도가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셉트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던 새만금 국제공모에서 미국 MIT대와 영국 메트로폴리탄대, 미국 콜럼비아대 등 3개 대학팀의 출품작이 당선됐다.

 

전북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개 응모 대학팀 가운데 MIT의 'Roster and Diadem'과 영국 메트로폴리탄대의 'Island City', 미국 콜럼비아대의 'Fill the lake with wet lands' 등 3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2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려던 계획을 바꿔 당선작을 3개로 늘렸다"면서 "이는 모든 작품이 각각의 특성을 갖춘 우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다 가급적 많은 작품을 정부에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MIT대의 'Roster and Diadem'은 새만금 북쪽(군산)에는 제조업과 물류, 영화 등의 산업군을 배치하고 새만금호 중심에는 리조트와 헬스케어시설 등의 핵심시설을, 배후지역에는 농지 및 습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메트로폴리탄대의 'Island City'는 새만금 호 안에 5개의 섬을 구성하고 이를 제방과 도로, 수상버스 등으로 연결하는 개념으로 이 섬들을 항구도시와 항공우주산업, 화훼단지, 식품클러스터, 생태습지로 개발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콜럼비아대의 'Fill the lake with wet lands'는 새만금 개발로 인한 수질악화를 해결하면서 토지의 이용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으로 새만금 내부에 필터역할을 하는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6개의 개발부지에 풍력과 바이오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와 산업, 관광 기능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한명규 정무부지사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3개 작품 모두 새만금 내부토지이용 기본구상의 연구범위를 뛰어넘는 구상안으로 다른 참여 작품들과 서로 보완하여 새만금 개발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