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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대체사료 청보리 재배 확대

장수군, 겨울철 유휴지 활용 특성화 교육

최근들어 급등하는 가축 사료비로 인해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장수군이 청보리 재배를 통해 생산비 절감에 나섰다.

 

장수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사육 농업인과 보리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갖고, 사료비 절감을 청보리 생산으로 극복키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조사료 전용품종 소개 및 최대생산 재배기술 전수와 동시에 농업기술센터와 기술지도를 적극 추진하는 등 청보리 확대재배를 통한 사료비 상승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청보리는 그동안 재배해온 식용보리와는 달리 보리가 노랗게 여물기 시작하는 황숙기 초기에 잎과 줄기는 물론 이삭까지 담근먹이로 활용할 수 있어 논 재배시 벼와 경합없이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게 장수군의 설명.

 

특히 청보리는 곡물가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크게 나타나 지자체의 특성화사업에 따른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 할 경우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에서도 제2녹색혁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달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조사료재배 면적을 현재 9만ha에서 26만ha로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장수군은 단지 조성을 통한 청보리 생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기후여건과 영농특성을 감안해 규모화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지를 조성한다는게 장수군의 설명.

 

한편 청보리 등 사료작물은 조사료로 가공해 축산농가에 공급할 500ha 규모의 조사료 생산·유통 경영체 500개소를 육성키로 해 장수군의 한우 특성사업에 맞춰 조사료 생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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