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흥행 성적도 '스타워즈' 꺾고 역대2위 등극
베트맨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다크 나이트'가 개봉 11일째인 16일 전국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해 이번 주말 개봉 2주차를 맞이한 '다크 나이트'는 16일까지 전국 202만700명을 동원했다.
이는 이전 배트맨 시리즈 중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한 '배트맨 비긴즈'(2005년.98만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다크 나이트'는 이미 오프닝주에 108만8천명을 동원하며 '배트맨 비긴즈'의 흥행 성적을 넘어선 바 있다.
'다크 나이트'는 15일 25만명, 16일 23만명을 동원하는 등 전주 주말에 비해 관객수 감소율이 크지 않아 17일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의 극장가에서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는 461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뒤 현재 370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어 스크린 수 감소율도 적은 편이다.
'다크 나이트'는 워너브라더스가 선보인 영화 '배트맨' 시리즈 중 6번째 영화로, 악당 캐릭터인 조커와 투페이스가 등장하는 시점을 다루고 있다.
한편, '다크 나이트'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개봉 30일째인 17일 중 '스타워즈'의 흥행기록을 깨고 역대 2위의 흥행작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는 16일까지 4억5천96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여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의 4억6천100만 달러 성적을 17일 중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흥행수입 1위는 1997년 개봉해 6억100만 달러를 번 '타이타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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