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 나눔 협약식'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단순한 축제무대를 넘어 사회공헌에 나선다. 소리축제 안숙선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사회공헌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국악인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안 조직위원장은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악계는 앞으로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소리축제에 초청하는 등 각종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리축제 서울지역 프로그램설명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안 조직위원장과 소리축제 명예위원장인 김완주 지사를 비롯해 이어령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교수,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 조통달 명창, 한승헌 변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BS 홍소연 아나운서와 국악평론가 윤중강씨의 사회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인 전북대 정회천 교수, 경희대 이우창 교수, 윤중강씨 등이 올해 소리축제의 밑그림과 세부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특히 "올해 소리축제는 어린이명창 10여명이 무대에 오르는 '꿈나무소리판'과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등 어린이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배려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널마루무용단과 조통달 명창이 미니공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 소리축제는 '소리, 오락'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주시 일원에서 9일 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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