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3일 이 대학 간담췌 이식외과 조백환 교수(57)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교수는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입이 아닌 정맥이나 소화 장기로 직접 영양분을 투입하는 경장영양법 등과 관련해 연구와 지식의 교류를 통해 국민 복지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창립한 연구단체다.
조 교수는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후 회복, 소화기 질환 환자의 치료 등 의료 현장에서 적절한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학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학회의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도내 지역 최초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성공한 것을 비롯해 1500회가 넘는 간담췌암 수술 등을 집도해 장기 이식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북지역암센터 소장,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보건복지부 장기이식 운영위원,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학술위원장 및 상임이사, 간담췌암전문연구센터 주관책임연구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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