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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베토벤 바이러스' 횡령 소식에 짐 싸들고 나가는 단원들

MBC, 9월 10일(수), 밤 11시.

시청 문화예술과 공무원 루미는 마감 10분전에 부랴부랴 작성했던 자신의 기획안이 채택되어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야 할 운명에 처한다.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공연 프로듀서가 돈을 횡령했다는 비보가 날라들고, 시장에게는 비밀로 하지만 사실을 안 모든 단원들은 바로 짐 싸들고 나가버린다.

 

공연을 성사시켜야 하는 루미는 단원 모집 전단지를 붙이기 시작하고, 트럼펫 소리에 이끌려 건우의 집을 찾는다. 지하철에 탄 루미는 건우를 의식하며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하고, 무표정하게 내리는 건우를 급히 따라간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는 시장 앞에서 첫 연주를 갖고, 강마에가 지휘자로 온다는 루미의 말에 단원들의 얼굴은 얼어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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