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뚜렷한 비소식이 없고 낮 최고기온이 30℃에 가까운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배추 등 가을철 밭작물에 대한 가뭄 대책이 요구된다.
1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실라코(sinlaku)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계속 유입되고, 맑은 하늘로 인해 일사량이 많아 가을 무더위가 가시지 않으며,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전망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연휴의 마지막 날인 15일 당초 추석 전 예보와는 달리 남해안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27.8℃를 기록했지만 태풍이 제주도 남쪽을 지나 일본열도쪽으로 빠져나가 당분간 비소식은 없다"고 예보했다. 이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기온은 최저 19℃, 최고 29℃ 가량으로 평년보다 높겠다"며 "강수량은 평년의 14~22 mm보다 적어 가을 가뭄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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