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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출신 유한승씨 네덜란드 IVC국제성악콩쿨 6개 부문 최고상

전주 출신 바리톤 유한승씨(23)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47회 IVC국제성악콩쿨에서 1등상을 비롯 6개 부문 최고상을 차지했다.

 

29일 오전 7시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최된 IVC국제성악콩쿨에서 유씨는 1·2차 본선을 거쳐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청중인기상, 기자단상, 최연소상, 오페라연합상, 음반제작판매상 등 5개 부문 특별상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호평했으며, 유씨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만7000유로(3000만원)가 주어졌다.

 

2년마다 열리는 IVC국제성악콩쿨은 1975년 4월 1일 이후 출생한 전 세계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심사에는 소프라노 로베르타 알렉산더, 피아니스트 루돌프 얀센 등 각국의 저명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인 중에는 소프라노 유현아씨가 1998년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성악을 시작한 유씨는 전주예원중학교와 전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에 입학,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다.

 

유씨의 아버지는 전 전북도의원으로 호남웅변학원 이사장인 유병철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철씨는 "30대 성악가들에게나 주어지는 상을 20대 최연소인 아들이 따낸 것이 자랑스럽다"며 "하느님이 이끌어주신 덕분이라 믿고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하느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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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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