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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기석·손애희부부 도예전 6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흙에 담은 자연의 생명력

이기석 作 (desk@jjan.kr)

부부 도예가 이기석(47) 손애희(42) 도예전이 6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군산대 선후배로 만나 부부가 됐고 함께 공방을 운영하며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 특별한 인연은 흙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단단하게 맺어졌다.

 

부부는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 때문에 이것저것 매만져 봤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다"며 "더나은 도예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자연을 좋아하는 이씨는 작품에도 자연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부드러운 점토보다는 굵고 거친 점토를 이용해 자연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어떤 공간에서든 녹색 식물을 담아 관상 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선의 처리도 자연스럽다.

 

손씨의 작품은 아이들의 순진하고 맑은 모습이 살아있는 테라코타가 눈에 띈다. 일상과 어울리는 장식품들. 꽃을 테마로 한 생활자기도 내놓았다.

 

전주시 삼천동에서 소나무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획일적인 색을 쓰기 보다는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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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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