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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마이산 정기품은'

군, '데미샘' 인지도 낮다는 여론에 변경

진안군이 '마이산 정기품은'을 지역을 대표할 농·특산품 통합브랜드로 잠정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용역을 통해 어렵사리 확정했던 '데미샘'이란 네임은 사실상 사문화됐다.

 

'데미샘' 브랜드가 돌연 '마이산 정기품은'으로 전환된 것은 '지역 이미지를 대표할만한 인지력이 부족하다'는 공론 때문이었다.

 

하지만 컨티뉴디자인전문회사로 하여금 지난 6월 선정했던 '진 안심'에 이어 '데미샘' 브랜드 마저 드센 여론에 떠 밀려 빛도 보기전 사장되면서 공신력에 큰 흠결을 남겼다.

 

군은 6개월여의 연구용역을 거쳐 7월 진안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 '데미샘'을 확정하고, 이와 관련된 이미지 도안작업에 까지 착수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보다는 인지도가 더 높은 '마이산'이 더 낫다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공동브랜드 확정에 제동이 걸린 것.

 

진안문화원장이 지역 신문에 진안의 브랜드는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마이산'을 주제로 함이 상식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며 '데미샘' 네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도 이 무렵.

 

이에 군은 지역의 농가 및 업체, 사회단체장의 이 같은 공론을 수렴해 '데미샘' 브랜드를 즉각 폐기함과 아울러 '마이산'을 주제로 한 네임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당초 연구용역안에 포함돼 있던 '마이산 정기품은'을 새로운 통합브랜드로 내부 확정지은 군은 이달 말쯤 이를 내대외에 공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역브랜드 컨설팅업체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중간보고회가 있을 오는 22일, 새로운 네임안과 관련된 사전 설명을 할 예정이다.

 

김정배 농업경제과장은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 다소 혼란이 있긴 했지만,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만큼 반드시 '마이산 정기품은'을 경쟁력있는 지역브랜드로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실상 확정된 새로운 브랜드 '마이산 정기품은' 이미지는 진안고원이란 넓은 들판에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과 용담호를 품은 형상으로 도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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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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