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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평화의 조각보' 제자리로

속보= 분실됐던 '평화의 조각보'가 돌아왔다.

 

진안 문화의 집에 따르면 평화를 염원하는 진안군민 3000명의 뜻이 담긴 '평화의 조각보'가 진안공설운동장 울타리에 전시된 후 분실된 지 꼭 1주일 만인 21일 오전 7시 50분께 진안읍사무소 민원실 옆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출근하던 읍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된 이 평화의 조각보는 별 다른 훼손없이 세로 2m, 가로 10m길이 6묶음 그대로 주차장 한켠에 놓여 있었다고 진안 문화의 집 김춘희 사무국장(45) 이 전했다.

 

하지만 누가 언제 버리고 간 지는 수수께끼. 김 국장은 "깨를 털거나 콩 타작을 하려던 농민이 가져갔을 것이란 심증만 있을 뿐이며, 되돌려 준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군민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아 평화를 기원하겠다는 간절한 메시지가 담긴 소중한 평화의 조각보가 원래 자리로 돌아옴에 따라 문화의 집은 25일 충남 공주 등 예정돼 있던 전시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

 

제작에 동참했던 경기도 안성 대안미술공간에 조각보 일부를 보내고 남은 조각보에 대해 영구 보존할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에 한층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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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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