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스승 삼아 겸허하게 그린 환경의 소중함..30일까지 전시
환경 미술에 주목하는 미술인들의 연대가 발족돼 전시를 갖는다.
도내 미술인들이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자 사단법인 환경미술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고상준)를 결성,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환경' 주제로 창립전을 연다.
이번 전시엔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섬진강변의 가을, 지리산 백무동 계곡, 정읍천과 두승산 등 미처 주목하지 않았던 자연의 신비를 묵묵히 기록한다.
미술에 환경문제를 접목시켜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주목한다.
환경친화적인 작품을 중심에 두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도 선보여 대안도 제시할 계획.
특히 이번 창립전엔 전국 16곳 환경미술협회지부가 축하 화환 대신 '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소년 소녀 가장돕기에 나선다.
고상준 회장은 "자연을 스승삼아 겸허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창립전을 계기로 자연보호 활동과 캠페인, 작품전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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