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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완주 대표 브랜드 된다

郡, 꿈나무 축구교실 확대…유소년대회 개최키로

'월드컵 4강 주역이었던 최진철이 완주군을 축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나선다.'

 

완주 삼례가 초·중·고 여자 축구의 메카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엔 최진철이 완주군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미래의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완주군은 최진철의 명성을 되살려 그를 군의 스포츠 관련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면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지렛대로 삼기위한 작업에 나섰다.

 

완주군은 특히 축구 꿈나무 육성을 통한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진철 축구 브랜드를 통한 완주의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며 교육청과 연계해 청소년 특기적성 교육 강화는 물론, 유소년 축구교실 확대에 나선다.

 

최진철의 원래 고향은 전남이며, 학교는 제주에서 나왔다.

 

하지만 10년 넘게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프로 선수로 뛰어온 최진철은 이제 전북 사람으로 여겨진다.

 

특히 축구인들조차 그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최진철이 전북 현대에서 활동하면서 히딩크의 눈에 들어 단박에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후 완주 지역에서는 "최진철은 완주사람이자, 전북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전북현대모터스의 모 구단인 현대자동차가 완주에 있기 때문에 최진철은 완주의 크고작은 행사에 참석해온데다 최근들어 군청과 유기적 협조관계를 맺으면서 활동범위를 넓히는 분위기다.

 

완주군이 최진철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최진철은 현재 모악산 입구 구장에서 매주 4차례씩 초등생을 상대로 축구교실을 운영중이다.

 

군은 내년에 강사료와 용품구입비를 지원, 유소년 축구교실 참여자를 최고 18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방과후 학교 축구교실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이서초, 봉서초, 간중초 등 3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방과후 학교 축구교실을 내년에는 8개 초등학교로 늘린다는게 완주군의 방침.

 

7월에는 도내 유소년 축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완주군에서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유소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경우 완주군은 축구에 관한 노하우와 인프라 구축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저변이 두터운 완주군 축구가 다시한번 기지개를 켤지 최진철 브랜드가 추진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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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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