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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북독립영화제 28일 개막

31일까지 메가박스 전주 10관 33편 상영

'2008 전북독립영화제'가 28일 오후 7시 메가박스전주 10관에서 개막한다.

 

'함께해요 독립영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독립영화제는 온고을섹션에서 15편, 초청섹션에서 18편 등 총 33편이 상영된다. 장애인, 비정규직, 성적소수자, 이주노동자 등 올해 작품들은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온고을섹션은 전북을 기반으로 촬영한 영화들로, 이 중 경쟁섹션에 들어간 10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대상 옹골진상 1편과 우수상 야무진상·다부진상 각각 1편씩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3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폐막식 상영 기회가, 우수상에는 각각 1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올해 개막작은 중국 연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호 감독의 데뷔작 '궤도'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국내외 평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궤도'는 지체장애인 최금호의 삶을 모티브로 완성한 연변 최초 장편영화로, 스탭 전원이 연변 조선족으로 구성됐다.

 

이영호 독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장애인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소통을 시도한다"며 "이 작은 영화들이 근본적으로 지역의 영상문화를 활성화하고 확장하는 '진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영화제는 31일까지 메가박스 전주에서 계속된다. 관람료 4000원. 문의 063) 282-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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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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