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어송라이터협의회 주최
선후배 싱어송라이터들이 '이름 모를 소녀', '하얀 나비'의 가수 김정호를 추모하는 공연을 마련하고 수익금으로 추모비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싱어송라이터협의회(회장 백순진)는 17일 "김정호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김도향, 하남석, 양하영, 소리새, 최백호, 채은옥, 한승기 등의 선후배들이 그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김정호 음악회'를 마련한다"며 "공연 수익금은 김정호 추모비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과 음악 공부를 하는 불우 학생 장학금 조성에 쓰인다"고 밝혔다.
전곡을 김정호의 노래로 꾸밀 공연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DMC의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 3층에서 열린다.
1973년 '이름 모를 소녀'로 데뷔한 김정호는 1985년 11월29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33세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그는 '작은 새', '하얀 나비' 등의 명곡을 스스로 만들어 노래했고, 마지막 노래 '님'을 남겼다.
사단법인으로의 발전을 추진 중인 한국싱어송라이터협의회는 국내에서 작사, 작곡과 가수활동을 겸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로 구성된 음악단체다. 관람료 3만5천~5만원, ☎1566-1369, 02-583-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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