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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신앙고백 담은 선율…20여년 지휘무대 은퇴

전주필그림합창단 창단 19주년 정기연주회

(왼쪽부터) 박종의 오길자 오정선 박영근씨. (desk@jjan.kr)

전주필그림합창단(단장 이진화)이 신앙고백을 담은 창단 19주년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17일 오후7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주부부선교합창단 연주회는 20여년간 지휘자로 활동해온 박종의 지휘자와 그의 아내 오길자 반주자의 은퇴 무대. 그래서 더 각별하다.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올리는 합창과 남성합창이 주된 축을 이루며, 소프라노 송광선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교수가 초청돼 깊은 감동의 선율을 이어간다.

 

박종의 지휘자와 오길자 반주자로 호흡을 맞춘 첫 무대엔 '시편 150편' '이 죄인도 용서받을 수 있나요' '축복'을 통해 찬양의 무대가 올려진다. '축복'에선 박종의씨가 독창도 선보일 계획. 올해 초부터'소울 싱어즈'남성합창단원으로 활동한 공력이 돋보이는 자리다.

 

지휘봉을 넘겨받은 박영근 지휘자와 오정선 반주자는 '만유의 하느님' '우리들은 미남이다' '구원열차' '가라모세' 등과 함께 문은숙씨(원해) 김지언씨(우리들은 미남이다) 등의 독창, 최지영씨(사명)의 독무로 무대를 꾸린다.

 

박종의 지휘자는 "89년 부부선교합창단을 창립하고 황병덕 연세대 교수를 특별출연자로 초청해 창단연주회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20여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며 "지금까지 발전과 찬양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신 하느님과 지인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의씨는 연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Westminister Choir College & Geneve College music Summer Session을 수료한 뒤 전주서문교회 원로장로, 한국합창총연합회 고문, 군장대학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영근씨는 전주대 음악교육과, 중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주화산교회 할렐루야 성가대 지휘자, 진안군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우석대 특수교육과 외래교수, 용담중 교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주필그림합창단이 주최하고 CBS 전북방송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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