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미, 어르신들 추억속 영화…공공영상미디어센터, 내용·형식 틀 깬 작품 상영
전주에선 추억의 옛 필름이 돌아가고, 익산에선 실험성이 담긴 독립영화가 릴레이 상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의 '찾아가는 고전영화 상영회'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의 '독립영화 연속 상영회'.
이달 말까지 열리는 '찾아가는 고전영화 상영회'는 전주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정 등 어르신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피아골' '시집가는 날' '로맨스 빠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벙어리 삼룡이' 등 1950∼1980년대 추억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지난해 조직된 영시미 어르신 동아리 '활력청춘' 회원들이 인생 황혼의 애환을 소재로 직접 제작한 영화 '안녕하세요(2007)'상영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까지 마련됐다.
선착순으로 5곳을 선정해 상영되고 있는 고전 영화관은 19일 금암노인복지회관에선 '시집가는 날'이, 20일 덕진노인복지회관에선 '피아골'이 초대됐다. 전화나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 063) 282-7942.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내용과 형식면에서 틀을 깨는 독립영화 세 편을 상영하고 있다.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익산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상영회엔 '쇼킹패밀리(감독 경순·14일 오후7시)' '어느 날 그 길에서(감독 황윤·21일 오후7시)' '안녕? 허대짜수짜님(감독 정호중·28일 오후7시)'이 초대됐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도 준비됐다.
색다른 스크린의 세계를 엿보는 즐거움이 있는 기회. 문의 063)833-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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