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11월 20일(목), 밤 11시 30분.
아내의 가출, 사기 피해, 실직...
7천여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종철씨.
정신을 차렸을 때 두 아이와 함께 정착한 곳은 달랑 한 칸짜리 쪽방(약 2평/6.6m²)이었다.
돈 한 푼 없이 거리로 내몰렸을 땐 세 가족이 함께 몸을 누일 수 있는 쪽방이라도 있어 다행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커갈 수록 종철씨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과 쪽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하철 공사 일을 하는 종철씨는 형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지방 일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종철씨는 언제쯤 아이들에게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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