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2007 전국 극장 현황' 발표
우리나라 극장의 스크린수가 2천개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07 전국 극장 현황'에 따르면 2007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스크린 수는 2006년의 1천880개보다 95개(5.1%) 늘어난 1천975개였다.
멀티플렉스 극장이 도입되기 전인 1997년 전국 스크린 수는 497개였지만 지난 10년 사이 4배가 된 셈이다.
스크린 수는 1999년 588개, 2001년 818개로 차츰 늘다가 2003년 1천131개로 처음 1천개를 넘어섰으며 영화계의 호황과 함께 2004년 1천451개, 2005년 1천648개, 2006년 1천880개로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한편 멀티플렉스 극장의 스크린 수는 1천680개로 전체의 85.1%였다. 이는 전년의 83.1%에 비해 2%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극장가의 멀티플렉스화가 더 진행된 것을 뜻한다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34개)과 경기도(453개)에 전체의 44.9%에 해당하는 887개 스크린이 몰려 있었으며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스크린 수는 전체의 49.3%인 974개였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각 광역시·도별 집계에서는 부산(152개), 광주(111개), 경남(111개), 대구(103개), 경북(90개), 인천(89개) 순으로 스크린 수가 많았으며 울산(26개)과 제주도(31개), 강원도(43개)는 50개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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