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성 독주회 25일 소리전당 명인홀
각 시대별 음악을 편안한 저음의 클래식 기타 선율로 듣는다.
25일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기타리스트 김문성씨 독주회.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음색의 바로크 시대 음악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노래' 부터 '고전의 노래' '낭만적 소품' '어느 화가의 찬가' '사형수의 최후' '기타를 위한 현악 5중주' 등이 연주된다.
특히 '사형수의 최후'는 사형대에 오르는 인간의 두려움, 슬픔 등 복잡한 심경을 담은 곡.
뒤엉킨 심리묘사가 탁월하게 표현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현대인들이 공감할 만하다.
'기타를 위한 현악 5중주'엔 바이올린 박선하 강혜선씨, 첼로 소중연씨, 비올라 윤남경씨, 캐스터네츠 박민성씨가 초청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문성씨는 평택대에서 문풍인 교수에게 클래식 기타를 사사한 후 스페인 마드리드 음악원에 입학해 기타리스트 Marisol, Jose Luis Rodrigo에게 사사하고, 피아니스트 Anibal Banados에게 앙상블과 미학·미술사 등을 사사했다. 현재 솔리스트앙상블 리더, 전북음악연구회회장, 한국 클래식기타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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