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의 행복한 공예전' 25일부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세 여자의 행복한 공예전'이 전주 한옥마을로 두번째 외출을 나선다.
25일부터 12월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기획전시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송은숙 유미 정미영씨의 지도로 비드에서 시작해 한지민속그림, 한지그림 순으로 진행된 강좌의 결과물.
수강생 오봉례 이은기 신명숙 이현미 이미순 황윤희 박정해 도서영 이명미씨 각각 한점씩 총 30여점을, 지도를 맡았던 송은숙 유미 정미영씨도 개별 작품과 합작품을 선보인다.
서구적인 액세서리로 간주돼 왔던 비드. 현대적 감각의 전통문양을 접목시키고, 바늘과 실을 이용한 스티치기법으로 튼튼하면서도 균형있는 미감이 살아났다.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색된 한지를 손으로 찢여 붙인 한지그림도 만나볼 수 있다. 언뜻 보면 유화느낌이 나는 작품이다.
그림을 직접 그리거나 복사해 한지로 싸서 볼륨감을 준 한지민속그림도 주목을 모은다.
송윤숙 유미 정미영씨는 "매번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지만 수강생들과 함께한 이번 전시엔 또 다른 설레임이 느껴진다"며 "또다른 작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달고 풍성한 열매를 얻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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