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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국창 송만갑 소리인생 담은 다큐멘터리 창극

1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소리꾼의 치열했던 삶이 되살아난다.

 

일제 강점기, 판소리를 통해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조선성악연구회'를 결성하고 '협률사'를 조직해 공연활동과 후진양성에 생을 바친 소리꾼 송만갑(1865~1939).

 

사단법인 민속국악진흥회가 1일 오후 4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창극 '국창 송만갑'을 올린다.

 

민속국악진흥회는 그동안 '춘향국악대전'을 개최, 국악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흥부전'과 '만복사 저포기' 등 지역성을 띈 창극을 제작,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으로 이어지는 송흥록 일가의 묘역을 운봉 국악의성지로 옮기면서 동편제의 법통을 튼실하게 한 송만갑 선생의 예술혼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창 송만갑'은 송만갑의 예술혼과 일생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형식. 때로는 애절하면서도 치열하게, 때로는 해학적이면서도 풍자적인 요소들을 섞어낸다.

 

공연에는 남원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총동원된다. 남원예총을 책임지고 있는 윤영근 회장이 원작을, 남원의 대표적인 소설가 겸 극작가 최정주씨가 대본을 썼다. 총연출은 남원시립국악단 오진욱 상임연출이, 작창은 소리꾼 이난초 명창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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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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