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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2회 전북청년작가위상전 대상에 이경진씨

스케이트보드 활용한 영상설치 작업 호평…12일부터 스페이스다다서 전시

제12회 전북청년작가위상전 대상 수상작인 이경진씨 작품. (desk@jjan.kr)

전북청년작가위상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신동)가 선정하는 '제12회 전북청년작가위상전' 대상에 이경진씨(29·정읍시 시기동)가 선정됐다.

 

전주화방이 후원하는 전북청년작가위상전은 실험적이고 역량있는 청년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전북미술의 가능성을 확인,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자리. 올해는 이우정 이희량 정진희(한국화) 김용수 오중석 이광철(서양화) 이경진 이상현 최용진(조각) 박훈원 윤지희 이희성씨(공예)가 도내 미술대학의 추천을 받아 초대됐다.

 

이경진씨 (desk@jjan.kr)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세련된 미감을 발산하는 프로페셔널한 작품들로서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었지만, 수공적 노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지역 미술의 침체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의 여지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씨는 전북대 미술학과(조소 전공)를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전북에서는 여전히 낯선 장르인 영상설치 작업을 내놓았다. 손청문 미술평론가 심사위원은 "이씨 작업의 주된 조형매체는 스케이트보드로, 에스키스한 벽면 설치작업과 영상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스케이트보드의 속도감을 현대 산업문명의 급변하는 진화 양상에 대입시켜 은유적으로 표현했으며, 실재와 가상의 공간에서 유희하는 짜릿한 속도감이 묘한 카타르시스를 유발시키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전북청년작가위상전'이 열리고 있는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창작지원금은 300만원.

 

이씨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대안공간 스페이스 다다에서 세번째 개인전 '스케이트보드로 세상 그리기'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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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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