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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서 행패부린 조폭 영장

익산경찰서는 10일 동료 폭력조직원을 체포하려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이모씨(27)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이모씨(28)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2시20분께 이모씨 등 폭력조직원 3명이 익산시 영등동 길가에서 지나가는 시민과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모 경사 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지구대 사무실에서 30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다. 경찰은 지구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는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이들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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