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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역사 추적' 1300년만에 밝혀진 의자왕 항복 비밀

KBS1, 12월 20일(토), 오후 8시 10분.

의자왕, 그는 역사에서 삼천궁녀로 유명하다. 그러나 1300년 만에 발견된 예식진 묘지명. 의자왕 항복의 비밀을 말하는데.

 

▲ 예식진 묘지명

 

백제 멸망에 관한 비밀을 간직한 예식진 묘지명.

 

그'진실'은 무엇인가?

 

KBS 역사추적팀이 최초로 발굴한 예식진 묘지명.

 

중국 낙양의 고 미술가에서 백제와 관련된 주요 유물 한 점이 발견된다. 비의 주인공은 예식진.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백제 웅진 출신의 최고 직위인 좌평을 지낸 백제의 유력가문 출신이다. 또한 백제 금석문의 경우, '숫자'가 귀한데 그 정보가 대단히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금석문의 발견인 것이다. 묘비에 새겨진 대당좌위위대장군, 백제웅천인, 좌평 집안이라는 예식진에 대해 알려주는 몇 가지 글자. KBS 취재진은 직접 중국에 가서 예식진 묘지명을 수소문 끝에 취재하고 이 탁본을 국내 최초로 입수했다.

 

▲ 예식진 묘지명의 탁본

 

예식진은 누구인가?

 

백제는 부여, 사, 진, 해, 협, 목, 국, 백씨 등 백제 8대성이 백제의 최고 지배층이라고 역사서에 적혀있다. 그러나 대대로 좌평을 지냈다는 예씨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비는 예씨가 대당좌위위대장군이란 정삼품의 고위직을 지낸 백제의 유력 가문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 말은 즉 이 비가 백제 지배층을 연구하는데 큰 가치가 있는 유물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서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예식진이라는 이름. 그러나 우리는 '예식'에 관한 유일한 역사적 기록을 볼 수 있다.

 

▲ 신당서

 

"웅진성에서 그 장군 예식이 의자와 함께 항복하였다."- <신당서 소정방전>

 

예식진과 예식. 이 둘은 가문 출신지 직위 활동기간 등이 동일인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일치한다.

 

약간씩 다른 이름은 단지 표기상의 문제일 뿐이라는 사실이 사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즉, 예식진은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과 함께 있었던 웅진의 예식 장군임을 알 수 있다. 예식진. 그의 공적은?

 

▲예식진 묘지명의 뚜껑 탁본

 

최고귀족층이면서 역사서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예씨 가문의 비밀! 이것은 뭘 의미하는 것일까? 흑치상지. 백제 패망 후 당에 들어와 예식진과 비슷한 좌위위대장군을 지낸 당나라 명장이다. 그의 묘지명에도 증조부부터 집안 내력이 적혀있다. 그런데 예식진 묘지명의 경우 그의 조부부터 시작했다.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예씨 집안이 조부 예다 때부터 중앙관직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예식진은 백제에서 웅진성의 예씨 집안 고위 장군 출신이었지만,

 

당나라의 무장으로 출세하게 된다.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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