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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터키의 현대미술은?..대안공간 루프展

참여 작가 중 엠레 후네의 영상 장면 (desk@jjan.kr)

좀처럼 접할 기회가 없던 터키의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는 내년 1월 8일부터 28일까지 '터키현대미술전'을 연다.

 

터키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누 젠네트올루, 아슬리 순구, 알리 카즈마, 엠레 후네, 이실 에리리카부크, 아슬리 차부숄루 등 6명과 그룹 '하자부주'의 영상과 설치 작업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중 엠레 후네는 산업화나 근대성의 불안을 다룬 11분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인 '원형교도소'를, 바누 젠네트올루는 불안정한 공간을 사진으로 찍어 이를 조명이 설치된 박스안에 설치한 작품을, 아슬리 순구는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끊임없이 잘못을 지적하는 전문가들 앞에서 일상적인 일을 수행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 '결점'을 각각 선보인다.

 

하자부주와 이실 에리리카부크는 직접 내한해 퍼포먼스도 펼친다.

 

전시를 공동 기획한 서진석 디렉터는 "터키의 현대미술은 유럽에도 자주 소개될 만큼 왕성하다"며 "양국 문화의 차이와 유사성을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교류전 성격이어서 내년 6월에는 한국 작가들이 터키의 미술관인 '센트럴 이스탄불'에서 전시를 열게 된다.

 

양국 현대미술 애호가들의 교류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www.adifferentsimilarity.org)는 이미 개설됐으며 7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02-3141-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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