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의 사극 영화 '쌍화점'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쌍화점'은 9~11일 사흘간 전국 533개관에서 34만2천127명을 동원해 25.4%의 관객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 주말에 57만명을 모은 데 비해 관객수는 떨어졌다. 전 주말에는 경쟁작이 기존 개봉작 '과속스캔들'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새 개봉작 '마다가스카2'와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손님들을 뺏겼다.
'쌍화점'은 개봉 이후 13일간 216만9천951명을 모았다.
한국 코미디 '과속스캔들'은 개봉 한달을 훌쩍 넘기고도 2위 자리를 고수하며 선전하고 있다. 405개관에서 26만9천298명(20%)을 보태 관객수 누계는 562만5천274명이다.
새로 개봉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2'는 430개관에서 24만1천287명(17.9%)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첫 주 총 관객수는 27만8천233명으로, 2005년 개봉 첫주 57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1편 '마다가스카'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4위에 오른 프랑스 뤽 베송 제작 액션물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은 313개관에서 20만8천993명(15.5%)을 동원했으며 첫 주에 모두 26만1천841명의 손님을 끌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는 280개관에서 6만6천826명(5%), 짐 캐리의 코미디 '예스맨'은 209개관에서 6만3천689명(4.7%)을 모아 5~6위를 차지했다.
8일 개봉한 대니얼 크레이그의 전쟁 영화 '디파이언스'는 183개관에서 4만9천150명(3.6%)을 모으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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