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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소속 맨유 7월20일 방한 경기

'산소 탱크' 박지성(28)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맨유는 14일 마카오 베네티안 리조트호텔에서 '아시아 투어 2009'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데이비드 길 사장이 올해 아시아 4개국 도시를 도는 친선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 호화 스타들을 보유한 맨유는 7월16일 맨체스터를 떠나 중국에서 첫 투어를 시작한다.

 

같은 달 20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경기를 치른다. 맨유로서는 지난 2007년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한데 이어 2년 만의 방한이다.

 

상대팀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이나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길 사장은 "대화를 하고 있지만 아직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K-리그 팀들과 상의해 맞대결 팀을 확정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 사장은 또 맨유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지성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007년 맨유 투어 당시에는 오른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라 서울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박지성이 이번 아시아투어에서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면서 "박지성은 맨유에서 뛰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빅 경기에도 자주 뛰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한국 경기에 이어 자카르타로 이동해 7월24일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올스타와 맞붙고 이틀 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개 연합팀과 친선경기로 투어를 마무리한다.

 

길 사장은 "아시아 투어는 언제나 특별하다. 아시아 팬들의 열기는 정말 대단하다. 우리 클럽은 아시아 전역에서 어떤 클럽도 필적할 수 없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팬들에게 그들의 영웅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맨유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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