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0억 늘어 총 자산 1923억으로
장수농협(조합장 김창수)이 지난 16일 창립 38주년 기념행사 및 2008년도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김종운 전북농협본부장, 장영수 도의원, 권광열 군의회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2층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장수농협은 지난해 총 자산대비 310억원(20%)이 증가해 총 자산이 1923억원으로 성장 발전했다고 보고했다. 또 영농자재비 지원등 6억5900만원의 환원사업과 함께 10억7000만원의 대손 충당금을 적립해 재무구조를 튼튼히 다지고 7억4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장수농협은 이와 같은 성과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6.5%의 출자배당 2억500만원과 사업 이용량에 대한 이용고 배당으로 2억2000만원 등 4억2500만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특히 장수농협은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농축산물 판매에 주력한 결과 30%가 넘는 물량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뤘으며 농가 희망량 전량인 4500톤의 산물벼를 수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수쌀의 우수성 홍보와 택배,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등 장수 쌀의 판매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한 S-APC를 통해서는 장수사과의 유통구조 개선과 한우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부산 등 도시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동 판매를 활성화해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정내 차장이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장철현·백재인·이기한·박명규·권일주씨가 중앙회장상을, 이성식 장수군청농업소득과장·배진태 농산물품질관리원·이양우 장수읍 교촌영농회장 등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장수농협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20㎏들이 쌀 150포대(700만원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읍·면사무소와 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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