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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국보급 유물 '사리장엄' 앵글에 담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 3월 1일까지 사진전 개최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이 사진을 통해 먼저 공개된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최진영)은 지난 19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미륵사지석탑 출토 사리장엄에 대한 사진전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제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 은제관식 등 500여점이 발견된 미륵사지 사리장엄은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일괄로 출토된 흔치 않은 사례로, 가공수법도 정교하고 세련돼 국보급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국보급 유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제사리봉안기는 미륵사의 창건목적과 시주, 석탑의 건립연대 등을 정확히 밝힘으로써 문헌사 연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금석문 자료인 동시에 백제시대 서체 연구에도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수습된 유물은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옮겨져 보존처리 과정 중에 있으며, 심층조사 후 그 결과를 연구자와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는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은 백제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유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도 높아 유물의 직접 관람을 대체할 수 있는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전과 함께 2월 9일 대보름까지 '우리 세시풍속 한마당!'도 열린다.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백제왕과 왕비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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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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