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지나 어느새 봄이다.
4일 입춘(立春)을 맞아 문자조형예술을 연구하고 있는 여태명 원광대 교수(53)가 전북일보 독자들을 위해 봄 소식 가득한 문인화 한 점을 보내왔다.
"세상에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 매화입니다. '매화꽃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은 바로 전북일보 독자들입니다. 전북일보 독자 여러분들이 봄의 기운을 가장 먼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화향 가득한 그림. 그림 안에 찻잔은 상대방 것이며, 내 잔은 그림 밖에 있다. 글씨는 민체로 썼다.
여교수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모두가 긴장하고 살고 있다"며 "올 봄에는 누구라도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화꽃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 당신이 있어 봄은 따뜻하다.
▲ 약력
1956년 진안 출생
원광대 미술대학 교수
여태명문화조형연구소 소장
필소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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