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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아진 군산시립합창단·교향악단

시향 상임지휘자에 27대 1 경쟁률 뚫고 정낙복씨 선정…합창단 10명 모집에 129명 몰려

정낙복 상임지휘자 (desk@jjan.kr)

군산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문턱이 크게 높아졌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 지휘자의 사망으로 공석이된 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자리에 정낙복씨(55)가 선정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헝가리와 벨기에에서 지휘 공부를 한 정씨는 공개 모집에서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적임자로 낙점됐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1월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1차 서류전형에서 5명을 선발한 뒤 2차 면접을 거쳐 상임지위자를 선발했다.

 

정씨는 신원조회를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위촉된다. 정씨는 그동안 수원·부산·성남의 시립교향악단과 루마니아 국립교향악단,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경력을 갖고 있고 현재 서울대와 목원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트레이너와 반주자, 악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의 분야에서 10명의 신입단원을 뽑는데 총 129명이 몰려 평균 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원서접수 결과 주소지가 군산인 지원자는 18명, 도내는 37명, 타지역은 7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5명, 30대가 94명이다.

 

군산시는 "신입 합창단원의 임금 등 근무여건이 다소 개선된데다 대내외적으로 합창단의 실력이 인정되면서,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10∼11일 합창단 연습실에서 지원자에 대한 오디션을 실시한 뒤 오는 1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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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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