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학생축구 리그전 전북팀 선전…초등부는 구암·전주조촌·이리동초 승리
도내 고등부팀들이 18일 군산서 열린 2009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조별 리그전에서 백제고·군산제일고·고창북고·이리고가 승리하고 전주공고만 패배, 잇따라 승전보를 전했다.
창단 2년째인 백제고는 제주중앙고와 전반전에 1대 1로 비겼지만 후반에 두골을 성공시켜 3대 1로 승리하는 대파란을 연출했고, 군산제일고는 경북 영덕고와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페널티킥에서 7대 6으로 물리쳤다.
고창북고는 전반에 1대 2로 뒤졌으나, 후반에 소나기 슛으로 3점을 만회하며 4대 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금석배를 두번이나 우승한 저력을 지닌 이리고는 부산 동아고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주공고는 강팀 한양공고와 경기에서 역부족으로 4대 0으로 대패했다.
초등부에선 구암초와 전주조촌초·이리동초가 선전했다. 도내 최강팀인 구암초는 전반에 성공시킨 두골을 지키며 광주경양초를 2대 0으로 제꼈고, 전주조촌초는 서울 신북초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또 이리동초도 충북 청남초를 2대 1로 이겼다. 하지만 김제중앙초·부안초·고창초 등은 패했다.
고등부 첫날 경기가 열린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는 영하의 추위에도 1,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금석배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18일 경기 결과>
△고등부
백제고 3:1 제주중앙고
인천부평고 0:3 남해해성고
경기초지고 2:0 경북 경주정고
군산제일고 1:1 경북 영덕고
(군산제일고 PK로 7:6 승)
강릉문성고 2:2 경기 정명고
(경기정명고 PK 5:4승)
서울 성지고 3:1 경기 안산고
경기 광명공고 3:4 고창북고
경북 오상고 2:2 목포공고
(경북 오상고 PK 5대3 승)
경기 파주고 0:2 경기 능곡고
서울 경희고 2:0 서울 보인고
경기 고양고 0:1 유성생명과학고
전주공고 0:4 서울한양공고
서울공고 0:2 충남 강경상고
부산 동아고 0:3 이리고
△초등부
대구 반야월초 0:0 경남 봉래초
전주조촌초 4:0 서울 신북초
광주 경양초 0:2 구암초
경기 하남천현초 0:0 광주 월곡초
김제중앙초 0:2 서울 중화초
울산 농소초 0:4 봉동초
경남 남해초 3:3 경기 화랑초
강원 동부초 5:0 전남 영광초
이리동초 2:1 충북 청남초
경기 이천초 2:3 강원 주문초
부안초 1:2 전남 해남동초
서울 은로초 0:1 서울 신정초
경기 이천남초 2:2 경기 포곡초
서울 신묵초 5:0 충남 동성초
고창초 0:5 경기 한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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