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글 올려
연기자 겸 가수 MC몽(본명 신동현ㆍ30)이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MC몽은 19일 오전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많은 분께 당당히 제 잘못과 제 사랑을 고백하려 한다"며 "지난해 4월 3년간 교제한 친구와 이별하고 방황한 기억이 난다. 4집에 전념할 수 있었고 운이 좋아 '서커스', '1박2일'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찾아오면서 한 여자를 알게 됐다. 아주 우연히 그리고 너무 천천히…."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여인은 너무나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며 "늘 자기보다 못난 사람을 위해 봉사하러 다니고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늘 '하나님이 내 가슴속 첫사랑'이라 말하는 너무나 순수하고 예쁜 여인"이라고 소개했다.
MC몽은 이 글을 통해 여자 친구의 존재를 공개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우린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 한번 신나게 하지 못했습니다. 늘 항상 스케줄 끝나면 차에서 잠깐 보고 차 마시고. 그 친구는 내색은 안 해도 저와 교회도 가고 기도하는 모임에 같이 가길 원했습니다. 그 흔한 극장에도 가고 싶었을 겁니다. 저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 한번 못 봐도 싫은 내색은커녕 때 지난 DVD를 봐도 신나합니다. 우린 그렇게 사랑을 했습니다."
팬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제 마음 가는대로 그 사랑 표현하고 그 사랑 지켜주고 싶습니다.(중략) 여러분 그 사랑 응원해주세요. 저는 지금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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