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1m, 나 자신을 돌아보다
"내 앞, 바로 1M 앞에는 무엇이 있을까?"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작가들의 모임 CAC(Code Art Center) 그룹이 '내 앞에 1M'를 주제로 세번째 전시를 열고 있다.
'내 앞에 1M'란 주제는 미술가로서의 시각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나는 누구인가'란 고민에 대한 표현이자 소비구조가 지배하는 사회 안에서 자기애를 상실해 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참여작가들은 "내 앞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쩌면 삶 속에 내재돼 있는 여러가지 갈등들에 대한 질문이거나 아니면 그것에 대한 담론을 통해 삶 자체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얻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김병철 김상미 김영봉 송미성 양인순 이미영 이상현 이현우 이혜경 정원용 조덕상 홍승택씨 등. 청년작가들의 실험의식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현시키려는 노력으로 읽혀진다.
이번 전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우수기획 초대전으로, 3월 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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