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 괴목2교 노면 웅덩이 안전운전 위협

국가지원도 49호선 적상면 괴목2교 노면이 웅덩이가 파여서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협받고 있다.

이 구간은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증가하면서 이곳을 지나는 수백여대의 차량이 곡예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도로상황이다.

또한 운전자들의 과속주행이 움푹파인 웅덩이(포트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타이어 펑크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주민 김 모씨(52·설천면)는"상행선인 괴목2교에서 구천동터널 입구까지는 운전자들의 과속질주가 빈번해 미처 웅덩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순간 차선 변경하는 일이 다반사"라며"위험 상황을 고려해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관광객 이 모씨(43·대전시 선비마을)는"웅덩이를 미쳐보지 못하고 주행하다 덜컹하는 소리에 핸들을 놓칠 뻔해 급제동했다"며"웅덩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무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도로여건이 마련돼야 하고 관광군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권오신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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