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공사창립기념 장기기증 특별생방송 '사랑 바이러스'를 7일 오후 5시10분부터 110분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스튜디오에 마련한 생명나눔 콜센터를 통해 '장기기증 약속'을 접수하고, 서울 명동성당 앞을 비롯해 부산, 광주의 현장을 중계차로 연결해 시민이 참여하는 '장기기증 서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까다로운 장기기증 절차와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살피고, 지속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서울까지 달려와 신장을 기증한 경상북도 청도군의 주부 손명희 씨, 9개월 된 아기에게 간의 일부를 이식한 어머니 전정숙 씨, 신장이식만을 기다리는 스물네 살 말기신부전증 환자 정은호 씨,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정석모 씨 등의이야기가 소개된다.
제작진은 "2008년 기준 장기이식 대기자는 1만717명이지만 실제 이식을 받은 수혜자는 2천146명에 그쳤다. 대기자에 비해 기증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기기증 생방송을 연중 3회 기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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