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돈을 빌리면서 담보로 제공한 차량을 다시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일 밤 11시께 선배인 홍모씨(33)가 전주시 삼천동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SM7 승용차를 미리 준비한 예비열쇠를 이용, 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앞서 1월31일께 홍씨로부터 820만원을 빌릴 때 담보로 맡겼던 아버지 소유의 SM7 승용차를 나중에 빼돌릴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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