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전당 '2009 독주회 시리즈' 신인연주자 선정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2009 독주회 시리즈'를 빛낼 신인 연주자들을 선정했다.
기성 연주자와 신인 연주자로 선발했던 지난해 방식을 바꿔 올해는 역량있는 신인 발굴에 초점을 맞춰 신인 연주자와 학생 연주자를 선발했다.
총 17명이 응모한 올해 신인 연주자 부문에 김은애(24·바이올린) 나수연(29·플루트) 강호소(36·성악) 김재명(26·성악) 형수운(28·피아노)가, 학생 연주자 부문에 박지훈(18·바이올린) 임상은(33·클라리넷) 한현정(28·더블베이스)씨가 선발됐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처음 학생 부문 실기 오디션을 거치는 방법을 채택해 반주자를 동반한 연주자가 심사위원 앞에서 연주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고 긴장된 분위기였다"며 "지난해엔 적격자가 없으면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지만, 올해는 점수가 500점 미만인 사람은 탈락시키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독주회 시리즈는 지난달 2일부터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뒤 28일 오디션을 통해 공개 선발됐다.
박근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담당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신인 연주자 뿐만 아니라 학생 연주자 기량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지난해엔 공연을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열었으나, 올해부턴 6·8·11월 둘째주 금·토·일로 묶어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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