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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국악 확대 재생산 앞장설 것"

초대 이사장에 신용진 전북대 교수

"국악은 찬란한 문화적 전통을 가진 우리 민족에게 면면히 전해져 온 정서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악을 보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나선 것 역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고 우리의 본질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오는 28일 창립기념식을 통해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벤처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신용진 전 전북대 사범대학 학장. 신이사장은 "국악의 대중화와 예술화, 세계화를 위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며 '전통 국악의 확대 재생산'을 강조했다.

 

"저 역시 TV에서 판소리가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국악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저변 확대가 우선 돼야 한다고 생각했죠."

 

2005년 말 국악에 입문, 전국고수대회 노인부 대상과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하고 고수로서 데뷔 무대까지 가진 신이사장은 "'사철가'를 처음 들었을 때 인생 역정이 다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국악을 나누고 싶어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화의 시대에는 국악도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습니다. 정책 제안이나 기획력 등이 약한 국악계에 있어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신이사장은 "국제 문화 교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작업들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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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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