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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주국제영화제] 10회 전주영화제 개막작 '숏!숏!숏!'

30일 개막…42개국 200편 상영

'2009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숏!숏!숏 2009'로 10회 영화제 문을 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주코아호텔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42개국 200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 중 장편 52편과 단편 33편이 아시아 또는 세계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국내 영화제 중 처음으로 ISO9001 인증을 받고, 아시아에서 여섯번째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에 가입하는 등 전주영화제는 안정적인 운영과 탄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로서 10주년을 맞아 영화팬들 기억에 남는 영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위원장은 "올해는 영화제 정체성과 국내외 영화인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독립영화 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작 '숏!숏!숏 2009'은 10명의 젊은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전북이 고향인 이송희일 감독을 비롯해 충무로와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감독들이 '10인 10색'을 연출해 낸다.

 

폐막작 '마찬'은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데뷔작. '마찬'은 스리랑카어로 '친한 친구'란 뜻으로, 경제 위기에 내몰린 스리랑카 빈민가 청년들이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고있다. 낯선 나라 스리랑카의 문화와 현실을 접할 수 있는 기회.

 

10회를 맞아 다양한 기념상영과 행사들을 마련한 전주영화제는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영화의거리 내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예산은 국비 10억, 시비 15억을 포함해 총 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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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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