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마을축제조직위 출범…귀향인 초청행사 중점 배치
오는 7월 말 진안일원에서 개최될 '제2회 마을축제'가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기본계획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제2회 마을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출범식을 가진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의 참여 촉진을 위해 진행중인 축제 슬로건과 아이디어, 프로그램 등 각종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대회부터는 귀향인에 많은 비중을 두기로 하고 재경 향우회와도 적극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외부 참석자가 마을만들기 마니아(주민 리더, 공무원, 활동가)와 귀농귀촌 희망자 가족 위주였던 지난해와 크게 차별화됐다.
테마는 진안군의 대표적 사업인 마을만들기와 귀농귀촌, 생태관광, 평생학습 등을 결합시킨다는 전략.
프로그램도 마을알기 퍼즐 맞추기 경연대회, 시골학교 (폐교)동창회, 진안고원 옛길 걷기, 진짜 조기축구대회, 약선요리체험 등 지난해 행사때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와 제2회 한 여름밤 귀농귀촌 체험축제도 병행키로 했다.
올 해 마을축제는 여름 휴가철 피크에 맞춰 지난해 보다 1주일 빠른 오는 7월 31일부터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전북의제21과 공동 주최하면서 지역 중심적으로 전환되는 게 특징이다.
송영선 축제조직위원장은 "마을 주민이 주인공이 돼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가장 큰 원칙으로 삼았다"면서 "귀향인과 도시민이 가족을 데리고 여름휴가를 진안고원에서 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견 청취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마을의 적극적 참여가 축제의 성공을 결정지을 것이며, 또 주민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발굴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축제 문의는 사무국 ☏ 063) 430-2922, 433-02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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