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을 커뮤니티센터·특수공간 촬영세트 등 연내 마무리
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의석)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반조성과 성장발전, 자립실현 등 3단계로 구성된 촬영소 장기계획을 밝혔다.
기반조성(2009∼2010년) 단계에서는 미술실과 소품실, 회의실, 분장실 등 야외촬영 지원공간과 주민편익공간으로 구성된'전주영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 성장발전(2011∼2013년) 단계에서는 다른 지역에 없는 특수공간 촬영세트와 진입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자립실현(2013년 이후) 단계에서 재정자립도를 70∼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의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로케이션서비스를 통해 많은 영화들을 전주로 유치했다면, 앞으로는 촬영소 이용을 중심에 두고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영화제작단지 전주'를 실현하고 나아가 '영화문화관광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는 촬영소가 위치한 전주시 상림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단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 정진욱 사무국장은 "촬영소가 오픈하면서 갑작스럽게 사람이나 차량의 왕래가 많다 보니 주민들의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5월과 10월 영화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를 방문하고 영화마을 조성을 위한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등 주민단체협의회를 통해 촬영소와 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실내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을 겸비한 지자체 최초의 촬영소. 2008년 4월 개관이래 현재까지 총 600여일 동안 촬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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