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선 개인전 - 23일부터 29일까지 익산솜리문화에술회관
그는 꽃을 즐겨 그린다. 짧은 생의 아름다움과 무상함을 동양적 자연정신의 미로 드러내 화폭으로 옮겨진다. 목련, 매화, 능소화, 연꽃 등이 주된 소재. 실제 꽃이 아닌 마음 속에 그린 상상속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이다. 종이의 백색과 먹의 흑색을 통해 역동적인 생명력을 추구한다. 생명의 정신을 포착하기 위한 밀도있는 시도다.
▲ 가톨릭 미술가회전 -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하느님을 찬미하는 성정을 담았다. 현유복 베네딕도 신부의 지도로 가톨릭 전주교구청 신자들의 여섯번째 나들이. 서양화, 동양화 뿐만 아니라 서화, 조각품까지 신앙을 중심에 둔 다양한 장르가 하나로 모아졌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되새기고자 기도하는 마음을 형상화한 그림들이 많다. 자신을 내려놓는,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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