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주변의 민간 수질감시기구인 '제2기 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진안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기 수질관리위원 위촉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질관리위원장에 배정기씨(78·노인대학장)를, 부위원장에 고재석(71·진안군자연보호협회장)·김대섭씨(62·도의원)를 임명했다.
도·군의원, 환경·여성 등 시민단체, 환경전문교수, 축산농가대표 등 27명으로 구성된 수관위는 앞으로 용담호 먹는 물 보호와 더불어 맑은 물관리 대책 추진을 위한 대응, 제도개선 및 시책 발굴, 자체평가 등 자율수질관리에 나서게 된다.
배정기 위원장은 "더 이상 물은 무한자원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해 꼭 우리 위원들이 주축이 돼 자율관리책임제로 운영되도록 적극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는 용담호와 유입하천의 수질보전과 감시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효율적이고 체계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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