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면의 한 마을이 최근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그 진원은 마을에서 청소년 성폭행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부터다. 100여명이 사는 이 동네가 온통 이 문제로 들썩일 정도다. 피해자는 여중생이며, 학교측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여중생 성폭행범이 마을에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자녀 통학까지 직접 챙기고 있고, 외출도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군산경찰이 이 동네에서 떠돌고 있는 청소년 성폭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경찰은 현재 1명의 용의자를 확보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군산경찰서 박종삼 수사과장은 "회현면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과 관련해 1명의 용의자를 조사중"이라며 "국과수의 결과에 따라 이 마을을 불안에 떨게했던 사건의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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