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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이모저모

"혹시 암표라도…영화제 인기 실감"

▲ 국회의원들도 스타?

 

언뜻 보면 영화배우로 착각할 만한 선 굵은 마스크를 가진 장세환 국회의원이 레드카펫을 밟자 여고생들이 일제히 함성. 젊은이들의 예상 밖 호응에 고무된 장 의원은 함성의 진원지로 걸어가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동영 신건 국회의원 당선자가 시간차를 두고 등장하자 이번에는 아줌마 팬들이 환호. "당선 축하드려요!"라는 축하 인사에, 당선자들은 양손을 흔들어 화답.

 

그러나 개막식장에서는 송하진 전주시장이 이들을 일으켜 세워 인사시키는 바람에 일부 방문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 한국인들은 드레스, 외국인들은 전통한복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대만 출신 허이령씨와 독일 출신 미르야씨는 우리나라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등장, 한국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 일부 남성 팬들이 "허이령"을 연호하자 허이령씨는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친절한 금자씨'로 변신.

 

▲ 암표라도….

 

"Can you speak Chinese?"(중국말 할 줄 알아요?)라고 말을 건넨 6명의 중국인 여성. 올해 전북대에 입학한 예술디자인학 전공의 왕리히씨(27·중국 광저우) 외 5명이 마침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개막식 티켓을 구할 수 없느냐며 애원. 영화제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

 

▲ 오잉? 개막작에 프로그래머가?

 

개막작 <숏!숏!숏! 2009 : 황금시대> 중 윤성호 감독의 '신자유청년'에 전주영화제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형사'로 깜짝 출연. 연기는 처음이었지만, 윤감독의 제의를 뿌리칠 수 없어 출연하게 됐다고. 유 프로그래머를 아는 영화인들은 모두가 의외라고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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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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