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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 떨어지는 한지, 연구 서둘러야"

한지사 패션상품 세방화 컨설팅 학술포럼서 제기

지난 1일 열린 '한지사 패션상품 세방화(世方化, 세계화된 지방) 컨설팅을 위한 학술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제를 하고 있다. (desk@jjan.kr)

전북대 한지사패션상품세방화컨설팅팀이 주최한 '한지사 패션상품 세방화(世方化, 세계화된 지방) 컨설팅을 위한 학술포럼'이 지난 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2009 지방대학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한지 패션상품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지 패션상품의 개발 동향'을 발표한 김현철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지사 자체가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소재에 비해 강도나 신축성, 습마찰 견뢰도 등이 약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오영택 전주한지문화축제 총감독은 "우리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도 있지만 현지 감각을 맞춰야 하는 상황도 있다"며 "큰 시장을 공략할 경우 초기에는 국내에서는 원단을 수출하고 현지 디자이너를 활용하는 등의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성필 전북대 교수는 닥나무 기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종이를 만들어 꼬아서 한지사를 만들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닥나무에서 바로 실을 뽑아내는, 즉 원료를 바로 섬유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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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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