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90%가 넘는 객석이 들어차고 있다.
4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이후 나흘 동안 122편(야외상영 제외)의 상영작 가운데 82.8%인 101편이 매진되는 등 좌석 점유율이 90.1%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토요일인 지난 2일에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41편의 상영작 가운데 37편이 매진돼 97.6%의 객석이 꽉 찼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0편의 상영작이 매진되고 89.6%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1천700석 규모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상영관의 운영기간을늘리는 등 지난해 8만 석이던 좌석을 올해 10만 석으로 확대한 점을 고려하면 관객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표적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과 개막작이기도 한 '숏!숏!숏!2009', 10주년 기념상영 섹션의 상영작이 특히 인기가 많다"며 "'시네토크' 등감독과 배우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 작품을 중심으로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있다"고 말했다.
개막 닷새째를 맞은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고사동 영화의거리등 전주시내 15개 상영관에서 42개국 20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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