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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재래시장 살리기 나선다

전주지법, 체육행사 대신 환경정화.장보기 동참

전주지방법원(법원장 정갑주)이 매년 한 차례씩 갖고 있는 법원가족 체육행사를 올해는 전주천 및 재래시장 살리기 행사로 대신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근 전주지법 공보 판사는 7일 "매년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가져왔던 춘계체육행사를 올해는 오는 9일 전주천 환경정화활동과 재래시장(남부시장) 이용하기로 대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천변 산책로를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하천 및 하천부지의 오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뒤, 남부시장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것.

 

전주지법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판사 및 직원 200여명은 9일 오전 9시 전주지법과 서일초등학교 사이 사평교에서 남부시장옆 싸전다리까지 4.5㎞구간에서 전주천변 양방향 산책로를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이어 전주교대로 자리를 옮겨 간단한 폐회식을 열고 경품(15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추첨행사도 갖는다.

 

행사를 마친 판사와 직원들은 낮 12시 남부시장내 음식점으로 이동해 콩나물국밥과 순대국밥 등으로 식사를 한 뒤 경품으로 받은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장을 볼 예정이다. 식사비용과 상품권 등 대략 350여만원 정도가 남부시장에 풀릴 전망.

 

정갑주 법원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단순한 체육행사보다 뭔가 의미있는 행사를 치르자는 취지"라며 "이날 행사가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 전주천 정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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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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